5. 청소년 상담의 기본 원리상담의 기본 원리를 적용하는데 있어 대상이 청소년임을 인식하고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요인과 환경적 특성요인을 충분히 참고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 상담에서 개별화 원리)
개별화?인간은 기본적으로 개별적 차이가 있는 인격이라는 의미다.청소년 내담자의 개성과 특성을 이해하고 청소년이 자신의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발달시킬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하며, 상담 방법 또한 내담자의 개인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개별화의 원리를 위해 갖추어야 할 상담자의 태도
청소년 상담에서 의도적 감정표현의 원리는. . .청소년 내담자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보장받아야 한다는 의미다.내담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감정을 찾아내고, 하나의 감정에 매여 있거나 현실 상황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낮은 혹은 높은 강도로 반응하는지, 감정이 제한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안전한 상담 분위기를 만들어서 내담자의 자기표현을 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 상담에서 비판적 수용의 원리는. . .상담자가 자신의 개인적 가치관이나 사회적 기준으로 청소년 내담자의 문제를 평가하고 심판하는 등 판단적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내담자에게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은 솔직하게 표현을 하되, 서로 입장과 관점이 다른 것일 뿐 어느 쪽이 일방적으로 옳고 그른 것은 아님을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다.내담자 스스로가 자신 이외의 어떤 기준도 배제하고 삶의 주체임을 인정할 수 있도록 도움
자기결정?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선택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내담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상담자는 내담자의 사고,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내담자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제시하거나 가르치려 해서는 안 된다.상담자의 역할은 내담자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적절한 내용들을 선택하고 채워 나가면서 변화를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
비밀보장이란?상담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사항에 대해 제3자가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비밀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내담자는 상담을 받으러 오지 않거나 아무런 걱정 없이 자신의 내면세계를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 없다.상담자는 상담 초기에 비밀에 대한 보장과 그 한계에 대해서 청소년 내담자에게 명확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
6. 청소년 상담자의 자질
청소년 상담에서 상담자가 어떠한 인간적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는 상담관계 형성 및 내담자의 변화 촉진에 큰 영향을 미친다.상담자가 부모(선생님이나 어른)의 입장에서 내담자를 대하거나 자신의 자녀에게 느꼈던 감정으로 내담자를 상담하게 되면 내담자의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없다.상담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능력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과 상담이론에 대한 이해와 실습 및 훈련을 요구한다.
청소년은 성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놓여 있기에 청소년 상담자는 그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간 발달에 대한 기본적이고 객관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청소년 상담사의 전문적 자질 함양을 위한 내용
상담자의 윤리는 상담자와 내담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윤리적인 판단이 필요할 때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청소년 상담자는 자신이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기 어려울 경우에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아야 할지, 제한적으로 내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을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청소년 상담자는 청소년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전문적 관계 외의 다른 관계를 맺지 말아야 한다.상담에서의 비밀보장에는 청소년 내담자가 상담에서 말한 내용뿐만 아니라 내담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는 사실까지 포함된다.위기상담(자살, 가출, 임신, 폭력, 따돌림, 아동학대, 성폭력 등)의 경우에는 적절한 개입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된다.상담자는 내담자의 위기 상황에 대해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알리고 필요한 협조체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 상담사례의 이해와 실제 - 청소년 실제 상담 사례
이 청소년 내담자는 이전에 상담자와 상담을 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내담자는 이전 상담 때, 상담을 해도 별로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상담자에게 상담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하며, 상담자에게 쉽게 마음을 다 열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상담자와 총 7회의 상담을 진행하였다. 내담자가 처음에는 아예 마음을 열 생각이 없었지만, 여러 번의 상담을 거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하기 시작하였다.내담자는 예전에 아버지에게 많은 폭력을 당해 자신의 언니와 같이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지만, 경찰은 내담자에게 “너희가 부모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아서 맞는거야.”라고 하며 내담자와 내담자의 언니를 다시 보냈다. 그래서 그런지 내담자는 어른에 대한 신뢰가 없다.
위 3가지 질문들을 팀원들과 나누며 여고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실제 상담에서는 상담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다시 인지할 수 있었다.